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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SNS 마케팅의 7가지 법칙 요약 및 활용 가이드

by Eun jay 2025. 3. 25.

개요

이이타카 유타, 무로야 료헤이, 스즈키 슈헤이 공저 *『SNS 마케팅의 7가지 법칙』*은 현대 SNS 마케팅에서 무엇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책의 부제인 “내 주위 사람들에게만 하는 부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기업의 공식 계정이 주목을 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들어내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입소문)에 화제가 모이고 확산되는 구조를 중시한다.

 

다시 말해, 과거에는 기업이 자신의 SNS 채널에서 화제를 만들려고 애썼다면 이제는 고객이 고객을 불러오는 구전(口傳)의 힘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성과로 이어지는 일곱 가지 핵심 법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 법칙마다 전략적 개념과 실제 사례, 그리고 실무 적용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실무자나 브랜드 마케터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법칙의 핵심 개념, 책에 소개된 실전 사례, 실제 적용 방법과 팁을 정리한다.


법칙 1: 트리플 미디어로 분해하면 SNS 대책이 보인다

핵심 개념

“트리플 미디어”란 기업이 마케팅에 활용하는 미디어를 세 가지로 나눈 개념으로, 페이드 미디어(Paid), 온드 미디어(Owned), 언드 미디어(Earned)를 가리킨다 .

각 미디어는 역할과 특성이 다르며, 세 가지를 균형적으로 활용할 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법칙은 SNS 전략을 수립할 때도 이러한 트리플 미디어 관점으로 분해해서 보라는 뜻이다.

즉, 자사 SNS 마케팅 활동을Paid(유료), Owned(자사 채널), Earned(이용자 콘텐츠)로 나누어 살펴보면 놓치기 쉬운 전략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SNS에 대한 전략 점검은 곧 마케팅 전략 전체를 재점검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각 SNS 플랫폼을 사용할지 말지도 트리플 미디어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트리플미디어, 페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를 묘사한 사진.

 

최상의 상태는 굳이 기업 공식 계정이 직접 발신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UGC를 계속 올려주는 단계이며, 이런 수준에 이르면 기업은 SNS 계정을 운영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다고까지 말한다 . 결국 법칙 1의 핵심은 SNS를 개별적으로 보기보다는 Paid·Owned·Earned로 분해하여 전체 마케팅 맥락에서 전략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아래 표는 트리플 미디어 각각의 개념과 SNS 활용 포인트를 정리한 것이다.

미디어 유형 설명 SNS 활용 포인트
페이드 미디어
(Paid Media)
기업이 비용을 지불하여 노출시키는 유료 광고 매체를 의미한다. TV, 신문 같은 전통 매체 광고부터 검색 광고, 배너 광고, SNS 광고 등에 해당된다. 인지도 확산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수단이다. 타깃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선정해야 효율이 높다. SNS에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유튜브 광고 등으로 초기 관심을 유도하거나 UGC 확산을 지원할 수 있다.
온드 미디어
(Owned Media)
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채널로, 자사 웹사이트, 블로그, 공식 SNS 계정 등을 포함한다 . 브랜드가 직접 콘텐츠를 발행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브랜드 정보의 발신 거점이다. 관심 있는 고객에게 심층 정보 제공 및 관계 구축에 활용한다. SNS에서는 브랜드의 세계관, 제품 이야기, 이벤트 공지를 꾸준히 게시해 충성도 향상과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한다.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제3자(고객, 언론 등)가 정보를 발신하는 평가/입소문 매체를 뜻한다. 소비자가 남긴 리뷰, 개인 SNS 언급,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검색 포털 평판 등이 모두 언드 미디어에 해당한다. 신뢰성과 바이럴 효과의 핵심이다. 제품 후기, 공유, 추천 등을 통해 자발적 전파가 일어난다. SNS에서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게시물 생성(UGC) 및 공유하도록 유도해 브랜드 평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루언서 리뷰나 입소문이 이에 속한다.

이처럼 트리플 미디어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통합적인 SNS 전략의 출발점이다 . 예를 들어 신제품 출시 시 Owned 채널(공식 계정)에서 제품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Paid 광고로 초기 관심을 끌며, Earned 콘텐츠(조기 구매자 후기나 해시태그 공유)를 촉진하면 각 미디어가 선순환하며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Earned 미디어인 UGC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데, 이는 다음 법칙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전 사례

통합 캠페인 사례

코카콜라는 “쉐어어코크(Share a Coke)” 캠페인을 통해 트리플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공식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이름이 적힌 코카콜라 병을 소개하고(Owned), TV 및 디지털 광고로 캠페인을 홍보했으며(Paid), 소비자들이 자신 이름이 적힌 콜라병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거대한 트렌드를 만들어냈다(Earned). 그 결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약 2,500만 명 증가하고, 해시태그 #ShareACoke로 50만 개 이상의 이미지가 공유되는 등 폭발적인 입소문 효과를 거두었다 . 이 캠페인은 매출도 유의미하게 증가시켜, 미국에서 진행 당시 탄산음료 판매가 2%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 있다 . 코카콜라 사례는 Owned(브랜드 메시지) - Paid(광고 확산) - Earned(소비자 참여)가 맞물려 돌아간 대표적 예시이다.

UGC 자생 브랜드

패션 업계의 슈프림(Supreme)은 초기 마케팅에서 공식 광고나 SNS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한정판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인증 게시물과 입소문(Earned 미디어)만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슈프림의 로고 스티커를 곳곳에 붙여 공유하는 소비자 문화가 형성되어, 별도의 온드 미디어 활동 없이도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충성 고객을 늘린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이는 이상적인 상태에서는 고객 UGC만으로도 브랜드 확산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

• 트리플 미디어 전략 수립: 일본의 한 화장품 회사는 새롭게 SNS 캠페인을 기획하며, 먼저 자사 보유 채널(온드)에서 콘텐츠 발행 역량이 부족함을 진단했다. 이에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는 콘텐츠 팀을 신설하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광고(페이드) 예산을 늘려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해시태그 이벤트를 열어 사용자 리뷰와 사진 공유(언드)를 적극 유도했다. 캠페인 후 공식 계정 팔로워는 30% 증가했고, 사용자 생성 게시물은 평소 대비 5배 이상 늘어나며 제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사례는 트리플 미디어 관점에서 기획하면 어떤 채널에 투자를 강화해야 할지 명확해지고, 결과적으로 균형 잡힌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적용 방법과 팁

• 전략 수립 시 미디어 분류하기: 캠페인이나 월간 SNS 운영 계획을 세울 때 활동을 Paid/Owned/Earned 세 범주로 나누어 기획해 본다. 예를 들어 목표별로 “유료 광고로 할 일”, “자사 계정에서 할 일”, “고객 참여를 통해 일어날 일”로 목록화하면 빠지는 요소 없이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 Owned-Paid-Earned 연계: 하나의 메시지를 다양한 미디어에 최적화하여 전달한다. 예를 들어 제품 출시 소식을 Owned 미디어(SNS 공식계정 포스팅)에서 전하고, 같은 내용을 Paid 미디어(프로모션 광고)로 확대하며, Earned 미디어(사용자 리뷰나 공유)가 생성되면 이를 다시 Owned 채널에서 소개하거나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한 가지 메시지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파급력을 얻는다.

• 투자 우선순위 결정: 각 미디어의 성과 지표를 모니터링하여 어디에 더 집중할지 판단한다. 예를 들어 광고 효율이 좋다면 Paid를 확대하고, 사용자 언급이 부족하면 Earned를 강화하는 식이다. 항상 세 가지 미디어의 균형을 점검하며 예산과 자원을 배분한다 .

• 사일로(silo) 조직 극복: 트리플 미디어 전략은 부서 간 협업을 요구한다. 홍보팀(언드 미디어 담당), 마케팅팀(페이드 미디어 담당), 디지털/SNS팀(온드 미디어 담당) 간에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협의하여 전체 최적화를 도모해야 한다. 예컨대, 캠페인 진행 시 각 팀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대신 통합 캠페인 플랜 아래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면 일관된 전략이 유지된다.

• 플랫폼별 활용도 점검: 페이드, 온드, 언드 미디어를 플랫폼별로도 나눠보자. 예를 들어 Earned 미디어 중에서도 포털 검색을 통한 평판과 SNS를 통한 UGC는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세분화를 통해 우리 브랜드에 특히 중요한 채널(예: 음식업의 경우 블로그 리뷰나 인스타그램)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법칙 2: ‘언급 유도 메서드’가 UGC를 폭증시킨다

핵심 개념

UGC(User-Generated Content), 즉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SNS 마케팅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 법칙에서 말하는 ‘언급 유도 메서드’란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자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주제와 계기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UGC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전략을 뜻한다 . 저자는 “言及在庫(언급 재고) 메서드”라고도 표현하는데, 쉽게 말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거론할 수 있는 소재의 ‘재고’를 미리 많이 확보해두는 것이다 . 만약 소비자들이 할 얘기가 없으면 UGC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우선 자사 제품·서비스의 특성이나 화제가 될 만한 이야기거리들을 철저히 정리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언급 재고(mention inventory)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제품/서비스 맥락의 주제: 예를 들어 “성능이 뛰어나다”거나 “맛이 좋다”처럼 제품 그 자체에 대한 언급거리이다. 직접적인 기능, 장점, 특징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 커뮤니케이션 맥락의 주제: 예를 들어 “감동을 받았다”처럼 제품을 매개로 한 감정적 경험이나 공감대에 관한 언급거리이다. 스토리텔링, 브랜드의 사회적 캠페인, 사용자 경험담 등이 해당된다.

 

이 두 가지 맥락의 ‘말 소재’가 풍부해야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거나 공유할 동기가 생긴다 . 나아가 언급 유도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제거해야 UGC가 활성화된다. 책에서는 특히 물리적 허들과 심리적 허들을 소개하는데, 물리적 허들이란 “해시태그가 지나치게 길거나 제품 이름이 복잡하여 게시하기 어려운 경우”처럼 콘텐츠 생성의 형식적 어려움을 뜻하고, 심리적 허들이란 “사용자가 그 제품을 쓰는 것을 남들에게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와 같이 정신적 거리낌을 뜻한다 . 성공적인 UGC 전략은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가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환경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언급 유도 메서드의 목표는 단순히 바이럴되는 “밈(meme)이나 유행”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성된 UGC가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 재미있지만 브랜드와 상관없는 UGC는 매출에 도움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법칙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를 화제로 삼아 대화하도록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이며, 이는 곧 지속적인 입소문과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UGC 파이프라인 구축을 의미한다.

 

실전 사례

• 해시태그 캠페인 사례: 나이키(Nike)의 #JustDoIt 캠페인은 언급 유도 메서드의 고전적인 예다. 나이키는 광고를 통해 #JustDoIt이라는 명확하고 짧은 해시태그를 제시하고, 운동을 하는 순간을 공유하도록 독려했다. 해시태그가 간결하여 누구나 붙이기 쉬웠고(물리적 허들 제거),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표현하는 맥락이라 사용자들이 자신의 운동 사진과 함께 자부심을 가지고 공유했다(심리적 허들 낮춤). 그 결과 해당 해시태그로 SNS에 수백만 건의 게시물이 쌓였고, “Just Do It”은 단순 광고 카피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좌우명처럼 회자되었다. 이처럼 짧고 기억하기 쉬운 캐치프레이즈와 보편적 공감대가 있는 메시지를 제공한 것은 소비자 언급을 폭발적으로 늘린 성공 사례다.

 

• 제품 개입 사례: 코카콜라의 이름병 캠페인(Share a Coke)도 언급 유도 전략이 돋보이는 사례다. 각 병에 사람 이름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콜라를 찾고 자랑하고 싶게 만들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개인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병을 찾아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친구 이름 병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언급량이 폭증하여 앞서 언급했듯 수십만 건의 UGC가 생성되었고, 판매 역시 증가했다 . 핵심은 제품 자체를 언급 거리로 활용하여 고객이 쉽게 찍어 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다.

 

• 일본 샤토레제(Châteraisé) 사례: 책에서 소개된 사례로, 일본 디저트 브랜드 샤토레제는 공식 TikTok 계정에 자사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칵테일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 그러자 팔로워들이 이를 따라 해보는 모방 UGC가 생겨났는데, 흥미로운 점은 원래 영상은 “신 맛 아이스”를 활용했지만 소비자들은 거기에 자신만의 “단 맛”アレンジ(어레인지)를 추가해 업로드했다는 것이다 . 이로써 당초 의도와는 다른 새로운 조합의 UGC까지 탄생하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 샤토레제 공식 계정은 이러한 사용자 영상을 다시 리포스트하여 추가 확산을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수많은 팔로워가 참여하는 밈이 형성되었다. 이 사례는 브랜드가 하나의 재미있는 주제(레시피)를 제시하면, 소비자가 창의적으로 변주하며 언급을 늘려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공식 계정이 UGC를 재확산시켜 촉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

 

• 심리적 허들 극복: 어떤 제품은 특성상 사용자들이 드러내 놓고 말하기를 꺼릴 수 있다. 예컨대 의료나 위생 용품(탈모 치료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은 소비자가 사용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데 심리적 부담이 있다(심리적 허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국내 브랜드는 익명 이벤트를 열었다. 제품 사용 후기를 별명이나 캐릭터로 작성하게 하고, 가장 유용한 후기를 선정해 경품을 주는 방식이었다. 이 덕분에 평소엔 조용하던 소비자들이 적극 참여해 솔직한 후기(UCG)를 남겼고, 회사는 이를 모아 공식 블로그와 SNS에 2차 콘텐츠로 활용했다. 익명성 보장이라는 방법으로 심리적 허들을 낮추어 UGC를 확보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적용 방법과 팁

• 언급 거리 발굴하기: 우리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이야기 나눌 만한 흥미로운 요소가 무엇인지 브레인스토밍한다. 제품의 기능적 혜택, 디자인, 가격뿐 아니라 기업 철학, 사회공헌 스토리,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경험 등 폭넓게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렇게 도출한 후보 중에서 타깃 고객에게 가장 공감되거나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캠페인의 핵심 소재로 삼는다.

 

• UGC 촉발 장치 마련: 소비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촉발 장치(trigger)*를 설계한다. 예를 들어:
•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캠페인 해시태그를 만든다 (예: #OO챌린지, #나의OO순간).
• 챌린지 또는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참여를 유도한다. (예: 춤 챌린지, 사진 콘테스트 등 우승자 혜택 제공)
• 템플릿 제공: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터, 음악, 템플릿을 제공해 사용자가 변형하여 콘텐츠를 만들도록 한다.
• 리그램/리트윗 보상: 브랜드 계정이 우수 UGC를 공식 채널에 공유하거나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여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 물리적/심리적 장벽 낮추기: UGC 생성의 허들을 점검한다.
• 물리적 허들 해결: 해시태그는 짧고 간명하게, 캠페인 참여 방법은 누구나 1분 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복잡한 참여 절차보다 사진 한 장 올리고 태그 다는 정도로 끝나게 한다. 제품명이나 브랜드명도 가능한 한 약어/별칭 등을 활용해 입에 잘 붙고 쓰기 쉽게 알린다.


• 심리적 허들 해결: 사용자 입장에서 공개하기 민감한 요소가 없는지 살핀다. 사용 후기 게시가 꺼려질 수 있는 카테고리라면 익명 참여, 비공개 커뮤니티 활용 등의 방법을 쓴다. 또는 민망함을 유발할 수 있는 캠페인 콘셉트는 피하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조정한다. (예: 기부 인증 캠페인은 선행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심리 허들이 낮다.)


• UGC 모니터링 및 확산: 캠페인 실행 후에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UGC를 모니터링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한다. 공식 계정에서 사용자 콘텐츠를 공유하면 당사자뿐 아니라 다른 참여자들의 동기 부여가 증폭되어 더 많은 UGC가 나온다 . 또한 생성된 UGC를 재가공하여 2차 콘텐츠(베스트 후기 모음 영상, 고객 이야기 사례 기사 등)로 활용하면 UGC 참여자들에게 보람을 주고,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다들 참여하고 있다”는 사회적 증거(social proof)를 전달할 수 있다.


• 성과와 연계시키기: UGC 캠페인은 명확한 목표 지표와 연결되어야 한다. 단순 조회수나 좋아요 수뿐 아니라 웹사이트 유입, 매출 증대, 가입 전환 등 비즈니스 지표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해시태그 캠페인 참여자의 구매율이 얼마나 되는지, UGC를 본 다른 이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률은 어떤지를 측정해본다.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UGC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이후 캠페인 기획에 반영할 수 있다 .

 


법칙 3: 단독적인 SNS 계정 운용은 실패한다

핵심 개념

기업의 공식 SNS 계정 하나만 열심히 운영해서는 원하는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 이 법칙의 요지다 . 여기서 “단독적인 운용”이란 기업 계정만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게시하고, 다른 채널이나 사용자와의 연계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을 말한다. 과거 많은 기업들이 팔로워 수 늘리기와 게시물 참여도 올리기에만 몰두했지만, 저자는 그것만으로는 최적의 전략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왜냐하면 SNS상의 실제 구매 전환은 한 계정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 사용자들의 반응과 확산의 연쇄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ULSSAS라는 구매 프로세스 모델에 따르면, SNS상에서 누군가 올린 단 하나의 UGC가 다른 사람의 구매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 다시 말해 기업 공식 계정의 콘텐츠보다도, 그것에 대한 사용자들의 2차적 콘텐츠와 공유, 대화가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식 계정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오히려 공식 계정을 “단일 주체”가 아닌 “커뮤니티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기업 계정과 사용자들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해야 한다. 기업 계정이 다른 미디어(예: 직원 개인 계정, 인플루언서, 고객 커뮤니티)와 고립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기업 계정의 콘텐츠도 사용자 참여를 전제로 기획되어야 한다. 소통과 공유 없이 혼자 돌아가는 SNS 운영은 실패한다는 것이 이 법칙의 경고다. 결국 SNS를 “하나의 채널”로 보지 말고, 여러 채널과 이용자가 얽힌 네트워크로 보아야 성공적이라는 뜻이며, 이를 위해 공식 계정 운영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실전 사례

• 샤토레제 사례 (공식 계정과 사용자 상호작용): 앞서 법칙 2에서 언급한 일본 샤토레제 사례는 법칙 3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샤토레제의 공식 계정이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자 사용자들이 따라 하고 변형된 UGC를 만들었고, 다시 공식 계정이 이를 공유하여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다 . 공식 계정의 아이디어 → 사용자 UGC 생성 → 공식 계정의 UGC 소개 → 추가 확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기업 계정이 혼자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파급력을 키운 사례다. 결과적으로 해당 아이스크림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도 증가했다. 이처럼 공식 계정이 콘텐츠 생산자이자 동시에 큐레이터/촉진자 역할을 한 점이 인상적이다.

 

• 스타벅스의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스타벅스 코리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사용자가 올린 스타벅스 관련 사진을 공식 계정이 리그램하여 소개하는 포스팅이 정기적으로 올라온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메뉴 음료 사진을 아름답게 찍어 올리면, 이를 공식 계정이 공유하며 “📷 by @사용자명” 식으로 크레딧을 표기한다. 스타벅스는 이렇게 자사 계정 피드 일부를 고객 컨텐츠로 채움으로써 고객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동시에 콘텐츠 다양성과 신뢰감을 얻고 있다. 공식 계정이 모든 콘텐츠를 직접 만들지 않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좋은 예시다. 이 접근 덕분에 스타벅스는 브랜드 팬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 꾸준한 UGC 생성과 높은 계정 활성을 유지하고 있다.

 

• 직원들을 SNS 홍보대사로: 국내 한 스타트업은 회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률이 정체되자, 직원들을 각자의 SNS에서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도록 장려했다. 직원들에게 자사 제품과 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포스팅하도록 하고, 뛰어난 반응을 얻은 게시물은 회사 공식 계정에서 재공유했다. 또한 사내에서 분기별 베스트 SNS 홍보사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그 결과 직원들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식 계정이 닿지 못했던 신규 잠재 고객층에 브랜드 메시지가 퍼져나갔고, 공식 페이지 팔로워 수도 증가했다. 이처럼 공식 계정 “단독”이 아니라 여러 구성원이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환해 성공을 거둔 사례다.

 

 

적용 방법과 팁

• 공식 계정을 허브로 만들기: 기업 공식 SNS 계정을 커뮤니티 허브처럼 운영하라. 일방적 홍보 채널이 아니라 사용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댓글에 답글 달기, 질문 던지기, 투표 기능 활용 등을 통해 팔로워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다음 신제품 맛 중 어떤 게 더 궁금하세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같은 게시물은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팔로워들의 댓글에는 가능하면 빠짐없이 공감하거나 답변하여 쌍방향 소통을 보여준다.

 

• 사용자 콘텐츠의 재활용: 팔로워가 올린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양질의 콘텐츠는 공식 계정에서 공유한다 (리그램, 리트윗 등). 공식 계정이 사용자 게시물을 공유하면 해당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팬들도 자신이 소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콘텐츠를 더 만들고 공유하게 된다 . 다만 이때 저작권이나 출처 표기에 유의해야 하며, 가능하면 사전에 공유 동의를 구하거나 출처 태그를 정확히 명시한다.

 

• 다른 채널과 연계: SNS 계정 운영을 다른 미디어 활동과 고립시키지 않는다. 예를 들어 TV광고나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면 SNS 계정에서 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열어 전통 미디어 노출 -> SNS 대화로 이어지게 한다. 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해시태그 벽을 만들어 참석자들이 게시물을 올리도록 하고, 이를 SNS에서 다시 소개하는 식으로 온·오프라인 연동을 꾀한다. 이렇게 하면 SNS 계정이 전체 마케팅 활동의 일부분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 팔로워 주도 콘텐츠 지원: 팔로워들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브랜드 팬들을 위한 공식 페이스북 그룹 또는 카페를 운영하여 고객들이 질문과 후기를 올리고 교류하게 한다. 공식 계정은 이 그룹에서 화제가 된 주제를 받아서 wider audience에게 공유하거나, 그룹에만 제공하는 특별 정보를 주어 팬 커뮤니티를 육성한다. 이처럼 팬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플랫폼을 키우면 공식 SNS 계정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활발한 언급을 이끌어낼 수 있다.

 

• 지속적인 UGC 사이클 설계: 하나의 UGC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사용자 참여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월별 테마 UGC 챌린지(1월엔 새해다짐 인증, 2월엔 제품 활용 팁 공유 등)를 운영하면 팔로워들은 계속해서 참여할 거리를 얻는다. 공식 계정은 매월 우수작을 발표하고 다음 주제를 예고하면서 항상 무언가 진행 중인 느낌을 준다. 이렇게 연속적인 참여 구조를 갖추면 공식 계정 혼자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꾸준한 콘텐츠 흐름이 유지된다.


법칙 4: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면 동영상이 늘어난다

핵심 개념

현대 SNS에서는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으며,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동영상을 제작해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법칙의 핵심이다.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면 동영상이 늘어난다”는 말은, 플랫폼별 알고리즘과 사용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면 동영상 조회수와 참여도가 크게 증가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SNS는 각기 선호하는 콘텐츠 포맷과 트렌드가 다르다. 이를테면 인스타그램은 Reels(릴스)와 같은 숏폼(vertical) 동영상을 강하게 밀고 있고, 유튜브는 중장편 고화질 영상과 Shorts(쇼츠) 두 방향을 모두 중시하며, 틱톡은 짧고 중독성 있는 밈 영상 위주로 돌아간다. 플랫폼별로 “통하는” 동영상의 길이, 스타일, 주제, 해시태그, 음악 등이 천차만별인 것이다.

 

이 법칙에서 강조하는 바는, 서랍 속 이론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 그 플랫폼을 직접 써보고 익히라는 것이다 . “학습보다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習うより慣れろ)”이라는 말처럼, 새로운 플랫폼이나 새로운 기능이 나오면 우선 몸으로 부딪혀 경험해봄으로써 그 특성을 체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이러한 Hands-on 접근은 단순히 문서로 얻는 지식보다 훨씬 빨리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감각을 익히게 해준다. 또한 새로운 기능이나 플랫폼에 선구자(first penguin)로 뛰어들면, 남들보다 눈에 띄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기회를 얻는다 . 반면 모든 게 검증되고 나서 늦게 따라가면 이미 포화된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

 

결국 각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문화에 정통해지고, 그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많은 시청자에게 도달하고 공감을 얻는 지름길이라는 뜻이다 .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이해한 브랜드는 이미지 포스팅에만 의존하지 않고 Reels를 적극 활용하여 도달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 데이터로도 인스타그램에서는 리일(Reel) 영상이 일반 이미지 게시물보다 평균 2배 이상의 도달(reach)을 얻는다는 분석이 있다 . 이는 곧 플랫폼 특성(이 경우 인스타그램의 영상 중시 알고리즘)을 활용했을 때 성과가 월등히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리하면, 플랫폼 특성 파악 → 이에 맞는 영상 기획/제작 → 조회수·공유 급증의 공식이 성립하며, 이는 플랫폼별 전략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법칙이다.

 

실전 사례

• 인스타그램 Reels 활용: 국내 패션 브랜드 A사는 한때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수는 많았지만 정적인 사진 위주의 콘텐츠 때문에 참여율이 낮았다. 2022년 인스타그램이 릴스(Reels)를 키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A사는 곧바로 15초~30초 분량의 짧은 영상 콘텐츠 생산에 돌입했다. 룩북 사진을 슬라이드로 넘기던 방식을 버리고, 모델들이 제품을 입고 움직이는 영상이나 메이킹 필름 등을 올렸다. 해시태그 챌린지도 동영상으로 기획하여, 팔로워들이 릴스를 찍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몇 달 만에 계정 평균 도달률이 이전의 2배 이상으로 상승했고, 팔로워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이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릴스 영상을 선호하여 영상 위주 계정의 콘텐츠를 더 많은 피드에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이 사례는 플랫폼 정책 변화(영상 중시)에 재빨리 대응한 전략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 틱톡 챌린지 선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는 신제품 운동화를 출시하면서 틱톡에서 해시태그 챌린지를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경쟁사들이 아직 틱톡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지 않던 시점에, 나이키는 #MagicBoots라는 챌린지를 열어 신발을 신고 마법처럼 공중에 뜨는 영상을 찍어 올리게 했다. 이 신선한 아이디어는 틱톡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고, 단기간에 수십만 개의 UGC 동영상이 생성되었다. 나이키 공식 계정도 챌린지 참여 영상들을 모아 베스트 영상을 선정해 발표하며 이용자들의 2차 창작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그 결과 나이키는 틱톡에서 팔로워 100만 명 돌파와 함께 해당 신발의 조기 완판을 이뤄냈다. 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남들보다 먼저 공략하고, 틱톡 문화에 맞는 콘텐츠 포맷(밈 영상)을 활용한 덕분에 얻은 성과였다.

 

• 플랫폼별 콘텐츠 이원화: 한 멀티미디어 교육 기업은 유튜브와 틱톡 두 플랫폼을 모두 활용했는데, 플랫폼별로 서로 다른 영상 전략을 취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문 강사의 10분 해설 영상처럼 깊이 있는 긴 콘텐츠를 올리고, 틱톡 계정에서는 퀴즈 또는 꿀팁 15초 영상같이 짧고 가벼운 콘텐츠를 올린 것이다.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30만을 모으며 충성도 높은 학습자 커뮤니티를 구축했고, 틱톡에서는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브랜드 인지도를 젊은 층에 급격히 확산시켰다. 이 사례는 같은 주제라도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길이와 구성을 취해야 함을 잘 보여주며, 각각의 플랫폼에서 “먹히는” 방식으로 동영상을 늘린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퍼스트 펭귄’ 전략: 미국의 음식점 체인 Chipotle(치폴레)는 클럽하우스(Clubhouse)나 틱톡 라이브처럼 새로운 소셜 플랫폼/기능이 등장할 때마다 빠르게 참여해 화제가 되곤 했다. 클럽하우스 초창기에는 업계 최초로 방을 열어 메뉴 개발 비화를 들려주었고, 틱톡 라이브가 나오자 즉시 셰프와 함께 하는 요리 쇼를 생중계했다. 이러한 실험적 시도로 치폴레는 각 플랫폼에서 수많은 언론 언급과 사용자 팔로우를 얻었다. 새로운 플랫폼을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시도해 본 덕분에 독점적인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되는 것은 위험도 있지만, 성공 시 얻는 보상이 막대하므로 치폴레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는 단순 조회수 상승을 넘어 브랜드의 혁신적 이미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적용 방법과 팁

• 플랫폼별 사용자 특성과 알고리즘 연구: 먼저 주요 SNS 플랫폼들의 특성을 파악한다. 각 플랫폼의 주 이용자층(연령, 관심사)과 콘텐츠 소비 패턴을 조사하여 어떤 형식의 동영상이 적합할지 가늠한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짧은 클립이나 GIF가 잘 어울리고, 유튜브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길이와 품질을 갖춘 영상이 유리하다. 또한 플랫폼 알고리즘 관련 공식 발표나 업계 자료를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이해한다 (예: 유튜브는 시청 지속시간이 중요, 틱톡은 초기 3초 이내 이탈률이 중요 등). 이러한 배경 지식을 토대로 플랫폼별 콘텐츠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린다.

 

• 직접 사용해 체득하기: 책에서 강조하듯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마케터 자신이 해당 플랫폼의 열성 사용자가 되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틱톡 마케팅을 담당한다면 직접 틱톡에서 일주일간 매일 영상을 올려보고 반응을 살핀다. 새로운 기능(릴스, 쇼츠, 라이브커머스 등)이 나오면 일단 개인 계정이나 테스트 계정으로 사용해 본다. 이런 실험 정신은 책상 앞 보고서로는 얻을 수 없는 현장 감각을 길러준다. 또한 그래야만 콘텐츠 아이디어도 플랫폼에 맞게 풍부하게 떠오른다. 팀 단위로는 사내 해커톤이나 워크숍을 열어 직접 영상 제작과 플랫폼 업로드를 연습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동영상 제작 원칙 수립: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춘 영상 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팀 내 공유한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틱톡용 영상은 세로 9:16 비율, 15~30초 이내, 음악과 자막 필수, 첫 3초에 임팩트 등으로 규정하고, 유튜브용은 가로 16:9, 5분 이상 길이, 초두에 하이라이트 요약 넣기 등으로 다르게 정한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촬영과 편집을 진행하면 플랫폼별 최적화된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 새 기능 선제 활용: 플랫폼이 새로 선보인 기능은 알고리즘상 우대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Stories를 출시했을 때,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올리면 일반 포스트보다 노출을 많이 시켜줬다. 따라서 새로운 기능이나 포맷이 나오면 적극 활용해본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릴스를 초기에 활용한 계정들이 팔로워 급증을 경험했으며, 유튜브도 Shorts 초기에 높은 추천으로 많은 조회수를 올린 사례가 있었다. 선점 효과를 노리려면 기능 업데이트 뉴스를 주시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에 옮긴다.

 

• 크로스포스팅보다는 재가공: 한 개의 영상을 모든 플랫폼에 그대로 올리는 일괄 포스팅은 지양한다. 대신 원본 소재를 각 플랫폼에 맞게 재가공한다. 예를 들어 5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면, 인스타그램용으로는 핵심 30초만 뽑아 세로형으로 편집하고, 블로그에는 그 영상을 캡처 이미지와 함께 글 형태로 정리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같은 콘텐츠 자산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성과를 낼 수 있다. 단,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너무 중복된 내용을 볼 경우 피로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시간차를 두고 게시하거나 형태를 충분히 달리하여 신선함을 유지한다.

 

• 데이터 분석으로 개선: 각 플랫폼에서 올린 영상의 성과 데이터를 세밀히 분석한다. 조회수, 완본율(끝까지 본 비율), 좋아요/공유/댓글 수 등의 지표를 플랫폼별로 비교해본다.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영상이 어디서 좋은 반응을 얻는지 알 수 있다. 예컨대 페이스북에서는 자막 뉴스를 붙인 영상이 공유가 많이 되고, 틱톡에서는 유머/챌린지 요소가 있을 때 조회가 높다는 식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음 기획에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각 플랫폼에 “통하는” 영상을 늘려간다.

 

 


법칙 5: 팔로워 수로 인플루언서를 고르지 않는다

핵심 개념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 마케팅의 중요한 축이지만, 여기서 강조하는 점은 “팔로워 숫자만 보고 인플루언서를 선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흔히 팔로워가 수백만 명이면 영향력이 클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영향력의 질과 방향은 단순 팔로워 수로 결정되지 않는다. 저자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로 팔로워 수 외에 ①영향력의 질(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신뢰도), ②팔로워와의 관계성(친밀도, 소통 수준), ③브랜드/제품과의 적합성(타깃 겹치는 정도, 콘텐츠 톤 앤 매너의 일치) 등을 꼽고 있다.

 

특정 틈새 분야에서 매우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라면 팔로워는 적더라도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팔로워들의 충성도가 크기 때문에 효용이 높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니치(niche)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치만 보면 간과되기 쉽지만, 실제 마케팅 성과 면에서는 목표 타깃에게 더 강력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마케팅 연구에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수는 적지만 참여율이 높은 계정)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워 수가 수천~만 단위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평균 참여율이 3.8%로, 메가 인플루언서(수백만 팔로워)의 1.2%보다 훨씬 높다는 통계도 있다. 팔로워 수가 적을수록 오히려 팔로워 한 명 한 명과 더 끈끈히 소통하기 때문에 댓글 응답률, 좋아요 비율 등 engagement 지표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제품 추천 신뢰도 측면에서도, 유명 연예인보다 친근한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더 믿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요컨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느냐”보다 “얼마나 올바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 법칙의 메시지다.

 

정리하면, 인플루언서 선정 기준을 팔로워 수라는 양적 지표에서 벗어나 질적 지표와 브랜드 전략적 적합성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같은 예산으로도 더 높은 ROI(투자대비효과)를 얻는 스마트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다.

 

 

실전 사례

• 니치 분야 인플루언서 기용: 글로벌 가전 기업 B사는 신제품 청소기를 홍보하면서 육아맘 인플루언서 5명을 선택했다. 이들의 팔로워 수는 1~2만 명 수준으로 많지 않았지만, 모두 육아/살림 노하우를 공유하는 블로거들이었고 팔로워들의 신뢰도가 높았다. 이들은 각자 “아이들 있는 집 청소 팁”이라는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해당 청소기를 등장시켰고, 팔로워들의 공감 댓글과 문의가 쇄도했다. 반면 동시기에 팔로워 100만 명이 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에게 똑같은 제품을 협찬하여 올린 게시물은 겉보기엔 노출 규모가 컸으나 실제 구매 전환율은 미미했다. 이 사례에서 B사는 팔로워 수보다 팔로워 구성과 콘텐츠 전문성에 집중하여 인플루언서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타깃층인 엄마들에게 확실히 어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 캠페인: 패션 브랜드 C사는 신상 컬렉션 출시 때 팔로워 5천~2만의 패션 인플루언서 50명과 협업한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 인플루언서에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신상 아이템을 코디해 올리게 하고, #C사OOTD 해시태그로 묶었다. 개별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워는 적었지만 총 50명이 동시에 게시하자 다양한 미니 커뮤니티에 일제히 제품 노출이 이루어졌다. 이들이 올린 게시물의 평균 참여율은 5%를 넘었고, 일부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이 자발적으로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따라 올리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브랜드 공식 계정 팔로워도 캠페인 기간 동안 20% 증가했다. 여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활용하여 큰 인플루언서 한 명을 쓴 것과 맞먹는 파급력을 달성한 사례다.

 

• 브랜드 이미지 적합성 고려: 명품 화장품 브랜드 D사는 인지도보다는 브랜드의 격조에 맞는 이미지를 중요시했다. 그래서 팔로워 수백만인 일반 뷰티 유튜버보다, 팔로워 5만 명이지만 뷰티 에디터 출신으로 전문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를 가진 유튜버를 광고 모델로 선택했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제품 성분과 발림성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신뢰를 주었고, 시청자들도 “전문가 리뷰라 믿음이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경쟁 브랜드는 한때 유행했던 틱톡 스타(팔로워 100만)를 기용했지만 “브랜드 격이 맞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D사는 소수 정예이지만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택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 상승을 동시에 거두었다.

 

• 가짜 팔로워 검증의 중요성: 스타트업 E사는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해 인플루언서를 검토하던 중, 한 팔로워 50만 명의 인스타그래머를 유력 후보로 고려했다. 그러나 분석 툴로 확인해보니 좋아요나 댓글이 극히 적어 팔로워 대비 참여율이 0.1% 수준이었다. 가짜 팔로워를 구매하여 부풀린 계정이었던 것이다. E사는 곧바로 해당 후보를 제외하고, 대신 팔로워 5만 명에 좋아요 3천 개 이상 받는 계정을 선택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실제 팬들이 많아 홍보 게시물에도 호응이 높았다. 이 사례는 숫자에 현혹되지 않고 계정의 진정한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적용 방법과 팁

• 타깃 고객과의 일치도 파악: 우리 브랜드의 이상적 고객 프로필(연령, 성별, 관심사 등)에 부합하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를 찾는다. 팔로워 구성을 분석하여 잠재 고객 비중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면 전환율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대상 화장품이라면, 팔로워 중 20대 여성 비율이 높은 뷰티 크리에이터를 고르는 식이다.

 

• 참여율과 콘텐츠 품질 지표 확인: 인플루언서의 참여율(engagement rate)을 중요한 지표로 삼는다. 일반적으로 좋아요/댓글 수를 팔로워 수로 나눈 값으로 계산하며, 업계 평균 이상인지 확인한다. 평균 이상의 참여율(예: 3~6% 이상)이면 팔로워들이 실제로 관심을 갖고 반응하는 “생생한” 계정임을 뜻한다 . 아울러 최근 게시물들의 콘텐츠 품질(사진/영상의 완성도, 댓글의 반응 내용)을 살펴본다. 댓글에 질문이 많은데 답변이 없다거나, 내용이 일관성 없이 광고만 많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 브랜드 이미지와 톤 앤 매너 고려: 인플루언서의 발신 스타일이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맞는지 살핀다. 유머러스하고 튀는 캐릭터의 인플루언서가 있고, 차분하고 전문적인 인플루언서가 있다. 우리 브랜드의 톤(예: 신뢰, 재미, 럭셔리 등)에 어울리는 쪽을 선택해야 메시지 전달에 이질감이 없다. 협업 전 해당 인플루언서의 과거 게시물을 검토해 브랜드 위험요소(논란, 부적절 발언 등) 유무도 체크한다.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풀(pool) 구축: 팔로워 수가 적더라도 영향력이 기대되는 마이크로/나노 인플루언서 풀을 만들어 관리한다. 예를 들어 자사 제품 언급 경험이 있는 소규모 인플루언서들을 찾아 리스트업하고, 신제품 출시 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협업을 제안한다. 이들은 이미 브랜드 애호가인 경우가 많아 협업 효과가 높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장기적으로 관계를 쌓아가면 향후 큰 마케팅 자산이 된다.

 

• 성과 측정 및 피드백: 인플루언서와 캠페인 진행 후에는 성과를 면밀히 측정한다. UTM 코드나 프로모션 코드를 활용해 어떤 인플루언서가 얼마나 판매나 트래픽을 기여했는지 데이터를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성과가 좋은 인플루언서와는 재계약하고, 부진한 경우 다른 인물을 물색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에게도 성과 피드백을 제공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리뷰로 제품 페이지 방문이 5천 건 증가했다” 등 데이터를 공유하면 인플루언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다음 협업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가짜 영향력 주의: 팔로워 수가 많은데 비해 좋아요나 댓글이 현저히 적으면 가짜 팔로워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 의심 계정은 전문 툴이나 서비스로 팔로워 진성성 분석을 해보거나, 직접 랜덤 팔로워 계정들을 눌러 정상 계정인지 확인해본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그 인플루언서는 피한다. 또한 과도한 대가 요구(예: 시장 시세 대비 훨씬 높은 광고비)를 하는 인플루언서도 ROI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한다.

 


법칙 6: 플랫폼별 ‘법률’이 바뀌면 대책도 바꾼다

SNS 마케팅별 알고리즘이 달라지면 대책도 바꾸어야 한다. 알고리즘을 표현한 코드와 VR헤드셋을 착용한 사람의 사진.

핵심 개념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별 ‘법률’이란, 각 SNS 플랫폼이 정하는 가이드라인, 정책, 알고리즘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마치 나라의 법이 바뀌면 국민 생활이 바뀌듯, SNS 플랫폼의 “규칙”이 변하면 기업이나 이용자의 대응 방식도 변해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어떤 플랫폼이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여 특정 유형의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로 했다면(일례로 페이스북이 2018년에 기업 페이지 게시물 노출을 억제하고 친구/가족 게시물을 우선한 사례 ), 그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

 

또 다른 예로 인스타그램이 쇼핑 기능을 도입하고 상거래 정책을 정비했다면, 이를 활용한 소셜 커머스 전략을 발 빠르게 마련하는 것이 이득이다. 반대로 어떤 플랫폼이 광고 정책을 강화해서 일정 표현을 금지하거나 타겟팅 제한을 두었다면, 과거 방식의 광고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이렇듯 플랫폼들의 정책 변화는 상시적으로 일어나며, 변화의 방향에 따라 콘텐츠 전략, 광고 집행, 채널 믹스 등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본 법칙의 핵심이다.

 

경직된 태도로 한 가지 방식만 고수하면 플랫폼 변화에 도태되기 쉽다. SNS 역사는 수많은 사례를 보여준다: 알고리즘 변화로 검색 최적화(SEO)에만 의존하던 전략이 통하지 않게 된 블로그들, 정책 위반으로 계정 정지를 당한 기업 페이지, 유행 플랫폼 교체로 기존 채널 팔로워를 잃은 사례(싸이월드->페이스북 시대 변화 등). 이러한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에 각 플랫폼의 ‘법률’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 요약하면, “플랫폼이 정한 룰에 맞춰 우리는 춤을 춰야 한다”는 것이며, 그 룰이 바뀌면 우리의 안무(전략)도 즉각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전 사례

•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 대응: 앞서 언급했듯 2018년 초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변경하여 기업·미디어의 게시물 노출을 대폭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 이때 A기업은 기존에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에 공을 들여왔지만, 변경 직후 게시물 도달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A기업은 즉시 대응 전략으로 1) 콘텐츠 방향 전환: 팔로워들과 댓글 소통을 유발하는 게시물 (질문, 커뮤니티 소재)로 전환하여 알고리즘 상 우선 노출을 노리고, 2) 채널 다각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다른 채널로 고객을 분산시켜 페이스북 의존도를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다른 기업들이 페이스북 변화로 허덕일 때 A기업은 비교적 타격을 적게 받고 버틸 수 있었다. 이는 플랫폼 정책 변화에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 인스타그램 쇼핑 정책 활용: B소규모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 제품 태그 기능을 도입하자 이를 적극 활용했다. 게시물에 바로 제품을 태그하여 가격과 상세를 보여주고, 클릭 시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측도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려고 초기에 태그 게시물 노출을 높이는 정책을 취했기 때문에, B사의 계정 방문자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른 경쟁사들이 여전히 “프로필 링크 클릭 유도” 같은 옛 방식을 고수할 때 B사는 새로운 플랫폼 기능 (법률)이 허용하는 최적의 방법을 써서 선점 효과를 누렸다.

 

•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회피: 글로벌 브랜드 C사는 틱톡 마케팅을 진행하며, 한 차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제품의 효능을 과장되게 표현한 영상이 틱톡의 광고 정책(의료 효과 주장 금지)에 저촉된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C사는 내부 검토 프로세스를 강화하여 틱톡에 콘텐츠 게시 전 플랫폼 정책 체크리스트를 통과하도록 했다. 또한 문제가 된 영상은 즉시 내리고 내용 수정 후 재업로드하여 추가 제재를 피했다. C사는 이 경험 이후로 플랫폼별 금지 사항과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하여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었다.

 

• 트위터→X 개편 대응: 2023년 트위터가 X로 리브랜딩되면서 알고리즘과 기능에도 변화가 생겼다. D기업은 트위터를 주요 고객지원 채널로 써왔는데, 변경 이후 긴 글쓰기(Note) 기능 등이 도입되자 기존의 짧은 안내 대신 상세한 공지사항을 X Note로 작성하여 고정 공지하는 형태로 바꾸었다. 또한 유료 구독(Subscriptions)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하고, 핵심 팬들을 위한 프리미엄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플랫폼이 방향성을 바꿀 때 재빨리 거기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하여, 변화 후에도 높은 참여도를 유지한 사례다.

 

 

적용 방법과 팁

• 플랫폼 정책/알고리즘 모니터링: 주요 SNS 플랫폼들의 공식 블로그, 뉴스룸, 업데이트 공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은 중요한 알고리즘 변경이나 정책 업데이트 시 발표를 한다. 이를 구독하거나 알림 설정하여 변화 소식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업계 미디어(예: Mashable, Verge, TechCrunch 등의 SNS 관련 뉴스)나 마케터 커뮤니티를 통해 비공식 정보도 캐치한다. 예를 들어 “최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이런 게시물을 더 노출시키는 듯하다”는 실무자들의 경험담이 공유될 수 있다. 이렇게 정보 수집망을 넓게 가져가야 초기 신호를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다.

 

• 유연한 전략 수정: 플랫폼 변화 징후가 보이면 기존 계획을 고수하지 말고 즉각 전략을 재점검한다. 예컨대 갑자기 어떤 해시태그의 노출이 줄었다면, 그 해시태그가 혹시 스팸으로 분류되었는지 의심해 보고 다른 표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영상 길이에 대한 알고리즘 선호가 바뀌었다는 소문이 돌면, 새 길이로 테스트 콘텐츠를 만들어 본다. 이렇듯 “왜 요즘 성과가 떨어졌지?” 싶으면 플랫폼 요인도 의심해보고, 필요하면 콘텐츠 포맷, 빈도, 시간대 등 변수를 조정한다. 경영 환경 변화에 기업 전략 바꾸듯 SNS도 늘 변화에 맞춰 A/B 테스트와 PDCA(Plan-Do-Check-Act) 사이클로 최적화를 이어간다.

 

• 다중 채널 운영 (포트폴리오 분산): 한 플랫폼의 정책 변화에 전체 성과가 흔들리지 않도록 채널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킨다. 특정 SNS 하나에만 의존하지 말고, 여러 플랫폼에 고객 접점을 마련해두는 것이 리스크 헷지에 좋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과 인스타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핀터레스트나 틱톡, 네이버 블로그 등도 보조 채널로 키운다. 이렇게 하면 한 곳 알고리즘 변화로 타격받아도 다른 채널로 보완할 수 있다. 물론 옴니채널 전략으로 각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므로 일이 늘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라고 볼 수 있다.

 

• 광고 정책 준수 및 대안 마련: 각 플랫폼의 광고 집행 규정을 숙지하고 위반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광고 표시(#AD) 의무가 있고, 페이스북은 텍스트 20%룰(과거 이미지 내 텍스트 비율 제한)이 있었다. 이런 규정을 어기면 광고 불승인이나 계정 페널티를 받을 수 있으므로 크리에이티브 제작 시 규정 체크리스트를 적용한다. 동시에 규제가 심해질 상황에 대비한 대안도 고려한다. 예컨대 쿠키 규제로 맞춤형 광고 효율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콘텐츠 마케팅이나 이메일 CRM 쪽으로 일부 예산을 돌리는 식이다.

 

• 법률(정책) 변화 교육: 사내 SNS 담당자들과 관련 부서에 플랫폼 정책 변화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월 1회 정도 최근 SNS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모두가 변화 방향을 이해하도록 한다. 특히 고객문의나 CS 담당자도 플랫폼 규정을 알아야 원활히 대응할 수 있으므로, 예: “프로모션 관련 댓글 유의사항” 같은 내용을 전파한다. 이처럼 조직 내에 플랫폼 변화에 대응하는 민첩성(agility) 문화를 심어두면, 실제 변화 시 혼란을 줄이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 전문가 및 파트너 활용: 빈번한 변화에 항상 대응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 에이전시나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들은 여러 클라이언트의 사례를 통해 쌓은 인사이트가 있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색 엔진 알고리즘 변화에 SEO 대행사를 통해 신속 대응한 사례들이 있다. SNS 분야도 마찬가지로, 광고 전문 대행사, 플랫폼 파트너사 등과 협업하여 최신 정보를 얻고 전략 피드백을 받으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법칙 7: 조직의 스킬 향상이 마케팅을 성공시킨다

핵심 개념


마지막 법칙은 “사람”에 관한 내용이다. SNS 마케팅을 운용하는 조직 구성원의 역량이 곧 성과를 결정짓는다는 뜻으로, 조직 전체의 디지털/SNS 마케팅 스킬을 향상시키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 SNS 트렌드와 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려면 담당자 개인뿐 아니라 조직적인 학습과 성장이 필수적이다 . 예를 들어 어떤 플랫폼이 새롭게 떠올랐을 때 그걸 잘 활용하려면, 조직 구성원들이 그 플랫폼의 기능을 이해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학습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알고리즘이나 소비자 행동이 바뀔 때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뽑아낼 분석 능력도 중요하다. 이러한 역량들은 한번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와 경험 축적을 통해 향상된다.

저자는 SNS 인력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동향, 변화하는 알고리즘과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식과, 그것을 마케팅 전략에 통합하여 실행하는 능력을 꼽는다 . 이는 단순히 SNS 운영 스킬만 말하는 게 아니라, 마케팅 전반의 전략적 사고 능력 향상과도 연결된다 . 결과적으로 SNS 마케팅 팀뿐 아니라 관련 부서 전체의 역량 강화가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 역량 내재화를 강조하는데, 외주나 도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부 인재를 키워야 일관된 장기 전략과 노하우 축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법칙은, “최신 정보에 밝고, 스스로 실행하고 피드백하며 배우는 조직문화”가 SNS 마케팅 성공의 근간이라고 말한다. 교육, 훈련, 지식 공유, 인재 육성 등을 소홀히 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라는 메시지다.

 

 

실전 사례

• 사내 SNS 아카데미: 글로벌 패션기업 Z사는 본사 차원에서 “SNS 마케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 세계 지사에서 SNS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최신 알고리즘 업데이트, 성공 캠페인 사례, 새로운 도구 사용법 등을 공유한다. 또한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낸 팀을 본사로 초청해 워크숍과 시상식을 연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Z사의 지역별 SNS 담당자들은 실력 편차가 줄고 전문성이 향상되어,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 마케팅 임원은 “교육 투자가 곧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일관성과 혁신으로 돌아온다”고 평가한다.

 

• 데이터 역량 강화: 국내 e커머스 기업 Y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조하며, SNS 담당자들에게 SQL, GA4(구글 애널리틱스) 등의 교육을 지원했다. 처음에는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기획만 잘하던 직원들이었지만, 점차 스스로 캠페인 데이터를 추출·분석해 개선점을 찾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마케터로 성장했다. 그 결과 광고 캠페인 ROAS 향상, 콘텐츠 A/B 테스트 정교화 등 성과가 나타났다. 예전엔 데이터 분석부서에 의존해야 했던 작업들을 이제는 마케팅팀에서 신속히 수행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캠페인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다.

 

• 사내 공유 플랫폼: IT기업 X사는 사내 위키나 슬랙 채널을 통해 최신 SNS 사례와 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모든 직원이 읽을 수 있는 “#러닝_SNS” 채널에서는 어떤 직원이든 유용한 기사, 자신의 실험 결과, 벤치마킹한 내용 등을 올릴 수 있다. 특히 MZ세대 사원들이 틱톡이나 신생 플랫폼에서 발견한 것을 활발히 공유하면서, 조직 전체가 신지식 습득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Bottom-up 학습 문화를 도입한 결과, 경영진이 지시하지 않아도 직원들 스스로 공부하고 적용하는 사례가 늘었고, 회사의 SNS 마케팅 퀄리티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 전문가 영입 및 내부 전파: 스타트업 W사는 규모가 작아 초기엔 SNS 전략이 부족했는데, 과감히 유명 소셜 마케팅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영입하여 6개월간 코칭을 받았다. 이 전문가가 실무 트레이닝 세션을 열어 콘텐츠 기획법, 커뮤니티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고, 직원들이 함께 소셜캠페인도 기획해보며 배웠다. 코칭 기간 후 W사의 내부 팀은 비약적으로 역량이 상승해 컨설턴트 계약 종료 후에도 자체적으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다수 실행했다. 이 사례는 외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흡수하여 내부 역량으로 소화한 케이스로, 일종의 “단기 과외”로 조직 스킬을 높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적용 방법과 팁

• 지속 교육 프로그램 마련: 신입 직원 교육부터 정기 재교육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든다. 입사 시 SNS 마케팅 개론을 교육하고, 분기마다 업데이트된 지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온라인 강좌 수강을 지원하는 것도 좋다. 예산이 넉넉지 않더라도 내부 직원 중 특정 분야 잘 아는 사람이 강사가 되어 돌아가며 교육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적이 된다.

 

• 학습한 것을 바로 실전에 적용: 교육이나 세미나 후에는 배운 것을 곧바로 시범 적용해보는 실험 과제를 준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배운 릴스 최적화 팁을 당장 우리 계정 2개 포스트에 적용해본다”와 같이 Learn by Doing을 장려한다. 그리고 다음 모임 때 결과를 공유하여 피드백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러한 Action Learning 방식은 지식이 실제 업무 능력으로 전환되게 도와준다.

 

• 정보 공유 문화 조성: 팀 내에 새 소식이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습관을 들인다. 주간 회의 때 5분씩 돌아가며 “SNS 뉴스/트렌드 한 가지씩 소개” 코너를 만들거나, 메신저에 #SNS-인사이트 채널을 운영해 누구나 유용한 기사를 올리도록 한다. 중요한 발표(예: 새로운 알고리즘 발표)가 있으면 관련 내용을 요약 정리해 전사에 공유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문화는 직원 개개인이 계속 공부하도록 동기 부여하고, 개인이 얻은 지식이 팀 전체의 지식으로 확산되는 선순환을 만든다.

 

• 다분야 스킬 함양: SNS 마케팅에는 기획, 디자인, 카피라이팅, 영상 편집, 데이터 분석, 광고 운영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된다. 팀원들이 특정 분야만 알고 다른 건 전혀 모르면 협업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T자형 인재를 지향해야 한다: 각자 전문분야는 깊게 파되, 그 외 인접분야도 두루 기초 이해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콘텐츠 기획자도 광고 타겟팅 기초를 이해하게 교육하고, 디자이너도 성과지표 해석법을 알게 한다. 이를 통해 팀 내 공통 언어가 생기고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 외부 세미나/업계 행사 참여: 직원들의 업계 네트워킹과 벤치마킹을 장려한다. 주요 SNS 플랫폼이 주최하는 세미나나 컨퍼런스(예: 페이스북 F8, 구글 마케팅 라이브 등)에 보내 최신 정보를 습득하게 하고, 다른 기업 사례도 접하게 한다. 또 업계 모임이나 커뮤니티에 참여시켜 정보 교환을 하도록 한다. 이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간과 참가비를 회사에서 지원해주면 직원들도 적극 참여한다. 외부와 교류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얻어와 조직 내부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다.

 

• 성과를 통한 학습 강화: 스킬 향상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때 직원들은 더욱 학습에 몰입하게 된다. 따라서 작은 성공이라도 함께 축하하고, 그 성공에 기여한 학습 포인트를 짚어준다. 예를 들어 “팀원이 최근 배운 영상 편집 기술로 만든 틱톡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면 모두 앞에서 칭찬하고 그 경험을 공유한다. 또 성과 리뷰 회의를 열어 “무엇을 배워서 성공했는가”를 서로 나누도록 한다. 이렇게 학습→성과→보상/인정의 고리가 형성되면 조직 전체에 학습 동기가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결론 및 활용 제언

이상으로 *『SNS 마케팅의 7가지 법칙』*에서 제시된 핵심 원칙들을 살펴보았다.

이 일곱 가지 법칙은 전략 기획부터 실행, 평가, 조직 역량에 이르는 SNS 마케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칙들이다.

 

요약하면 ①전체 마케팅 관점에서 SNS를 통합적으로 보고(Paid/Owned/Earned), ②UGC를 촉진할 창의적 장치를 마련하며, ③공식 채널을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게 하고, ④플랫폼별 최적화된 콘텐츠(특히 동영상)를 적극 활용하고, ⑤인플루언서는 질적으로 선별하며, ⑥플랫폼 정책 변화에 늘 대비하고, ⑦팀과 조직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각 법칙마다 책에서 강조한 성공 사례들을 떠올리며 우리 브랜드에 맞게 벤치마킹해보자. 특히 실무에서는 여러 원칙이 동시에 적용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규 캠페인을 기획할 땐 법칙1의 통합 관점+법칙2의 UGC 아이디어+법칙4의 플랫폼별 영상 전략이 한꺼번에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법칙들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도 유효한 보편 원칙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SNS가 등장해도 결국 사람들이 모이고, 콘텐츠가 퍼지고, 영향력이 생기는 메커니즘은 이 7가지 틀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SNS 마케터나 브랜드 실무자는 이 원칙들을 숙지하고 있다면 어떤 플랫폼이든 응용하여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SNS 마케팅을 위해선 성실한 실행과 끊임없는 개선이 뒤따라야 함을 잊지 말자. 법칙들을 머리로 아는 데 그치지 말고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데이터를 보며 수정·보완해나갈 때 비로소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 운영 중인 SNS가 부진하다면 이 7가지 법칙을 점검표 삼아 어디를 고칠지 찾아보고, 새롭게 도전하려는 마케팅이라면 이 원칙들을 설계도처럼 활용해보자. 그럴 때 비로소 SNS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성장과 매출 성과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